지난 2일 찾은 인천 강북구 타로숍에서 나성연씨(24)가 사주 풀이를 받고 있었다. 타로 상담사는 나씨의 생년월일을 확인한 잠시 뒤 카드를 뿌리고 "진로 고민이 다수인 것 같다. 12월부터는 흐름이 풀릴 것"이라고 했다. 나씨는 "종교는 따로 없지만 며칠전처럼 불안할 땐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"고 말했다.
젊은 세대가 내적 위로를 받는 방법이 변하고 있을 것이다. 타로·사주 등 점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천천히 외면받고 있을 것이다.
종로구에서 6년째 타로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라희씨(61)는 "손님 30명 중 2명이 20·30대"라며 "취업, 연애, 인간관계 등 현실적 걱정을 안고 찾아오는 때가 주로"이라고 이야기했었다. 동대문구에서 점집을 운영 중인 이모씨는 "그전엔 40~70대가 대부분 찾아왔지만, 근래에엔 젊은이들이 많이 온다"고 말했다.
챗G맨몸운동에게도 사주를 인천사주 맡긴다는 이들도 있습니다. 직장인 신모씨(28)는 "타로숍 자본이 만만찮아 인터넷에서 사주 아이디어를 입력한 잠시 뒤 챗G달리기에게 해석을 부탁한 적이 있을 것이다"고 하였다.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타로, 사주 관련 해시태그(#)는 200만여건에 달완료한다. 트위치 통계 사이트 '플레이보드'의 말에 따르면 운세 관련 국내 채널 개수는 2689개다.
노인들 사이에서 점괘와 사주가 큰 인기를 끌자 관련 근로자도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완료한다. 우리나라직업능력공무원에 따르면 타로 관련 민간 자격증은 2012년 71개에서 이번년도 3월 기준 480개로 9배 넘게 불어났다. 전년 타로 관련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총 2680명에 달했었다.
반면 제도화된 종교는 젊은 세대로부터 서서히 외면받고 있을 것입니다. 대한민국리서치가 주기적으로 시작하는 '종교인식조사'의 말을 빌리면 '믿는 종교가 없다'고 응답한 20, 10대 비율은 2019년 각각 66%, 55%에서 지난해 66%, 65%로 증가했다. 이 문제는 90대 이상에서 30%만이 '무교'라고 응답한 것과 준비한다.
